최원용 평택시장, 청북 화재 2차 피해 차단 지시…24시간 수질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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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평택시장, 청북 화재 2차 피해 차단 지시…24시간 수질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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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 64대 투입해 오염수 수거…방제 둑 8곳 설치하고 배출 관로 완전 차단
의료지원반 운영해 주민·근로자 건강 점검…농경지 피해 발생 시 성분분석 추진
최원용 시장 “주민과 농가 불편 최소화하고 사고 수습까지 총력 대응”
최원용 평택시장이 18일 청북읍 위험물·유해화학물질 저장 창고 화재 후속 조치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평택시는 실·국·소별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해 오염수 수거와 공공수역 24시간 감시, 주민·근로자 건강 점검, 농경지 피해 대응 등 화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평택시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평택시가 청북읍 위험물·유해화학물질 저장 창고 화재에 따른 수질과 토양 오염을 막기 위해 전 부서 총력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화재 직후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공공수역으로 유해 물질이 흘러드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8개 지점에 방제 둑을 설치했다. 8월 17일까지 살수차 64대를 투입해 오염수 약 3700톤을 수거했으며, 사업장 배출 관로와 우수맨홀도 완전히 차단했다. 현장에는 주야간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주민과 근로자의 건강을 살피는 의료지원반을 운영한다. 농경지 피해 민원에도 대응하면서 필요하면 토양과 농업용수 성분분석을 실시하는 등 화재 진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평택시는 지난 11일 청북읍 토진리에서 발생한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저장 창고 화재의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1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실·국·소별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환경오염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화재는 지난 11일 0시 3분께 발생했다. 당시 신속한 초기 대피가 이뤄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화 과정에서 발생한 소화수와 유해 물질이 인근 하천과 농경지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는 화재 발생 직후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에 나섰으며, 오염수가 공공수역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방제 둑 8곳을 구축했다.

오염수 수거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17일 기준 살수차 64대를 동원해 약 3700톤을 수거했으며, 사업장 안의 배출 관로와 우수맨홀을 막아 추가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현장 주변 공공수역은 24시간 감시하면서 수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할 계획이다.

주민 안전과 농경지 피해 대응도 병행한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과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의료지원반을 편성·운영하고, 농작물이나 농업용수와 관련한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확인에 나선다. 피해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토양과 농업용수에 대한 성분분석도 의뢰할 방침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화재 진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수질·토양 오염 등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인근 주민과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가 조속히 수습될 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위험물과 유해화학물질을 보관하는 시설의 화재는 불길을 잡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소화수의 이동 경로를 차단하고 수질과 토양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후속 대응이 주민 안전을 좌우한다. 평택시가 오염수 수거와 하천 감시, 건강 점검, 농경지 피해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한 것은 2차 피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필요한 조치다. 앞으로도 수질과 토양 분석 결과, 오염수 처리 과정 등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세심한 대응이 이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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