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릭스(BRICS) 국가들이 각국의 신속 결제 시스템과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간의 잠재적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산제이 말호트라(Sanjay Malhotra) 인도 중앙은행 총재가 11일(현지시간) 행사에서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BRICS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포함하는 기구이다. 인도는 2026년 BRICS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말호트라 총재는 뭄바이(옛. 봄베이) 행사에서 “국경 간 결제는 브릭스(BRICS)를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관심 있는 분야이다. 비용 절감의 여지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 신속 결제 시스템 연동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 중이며, 아직 검토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올해 초 인도 중앙은행(RBI=Reserve Bank of India)이 정부에 2026년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의제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연계 방안을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말호트라 총재는 중앙은행이 루피화(rupee)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국경 간 결제 및 무역에 자국 통화 사용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책임감 있는 AI 사용
말호트라 총재는 또 “인도 중앙은행이 인공지능을 단순히 억제해야 할 위험이 아니라 활용해야 할 역량으로 보고 있다”면서 “인도 은행들은 방관만 할 여유가 없다”며, “은행들이 사용 중인 모든 AI 모델을 목록화하고 이사회 승인을 받은 AI 거버넌스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운영 및 지배구조 위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금융기관들의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해 면밀히 주시해 왔다.
말호트라는 “혁신과 안전은 서로 상충하는 목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금융 시스템을 위한 상호 보완적인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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