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교실에 펼쳐진 K-푸드와 도예…경기도교육청, 한국문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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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교실에 펼쳐진 K-푸드와 도예…경기도교육청, 한국문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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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조리·도예 교사 6명 현지 파견…초등학생 70여 명 한국문화 체험
미국 시애틀 인근 레이크 그로브 초등학교에서 열린 ‘2026 어린이 한국문화 여름 캠프’에 참여한 현지 학생들이 경기도 교사들과 K-푸드·도예 체험 수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미국 시애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한국 음식과 도예를 알리며 한국어교육 기반의 국제교류 확대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함께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레이크 그로브 초등학교에서 ‘2026 어린이 한국문화 여름 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캠프에는 경기도 내 조리·도예 교과 교사 6명이 참여해 K-푸드와 도예를 주제로 체험형 수업을 진행한다. 현지 학생들은 고추장과 소떡소떡, 비빔밥, 인절미 등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한편 물레 돌리기와 도자기 채색을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와 전통 공예를 경험했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애틀 한국교육원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했으며, 현지 초등학생 70여 명과 고등학생 봉사자 등 총 100여 명이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교육과정은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전통놀이, 사물놀이, 태권도, 케이팝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움직이며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교육부가 연계한 미국 시애틀, 뉴질랜드, 일본 사이타마 등 재외 한국교육원과 교육문화교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목한 수업을 통해 현지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경기지역 교사와 해외 교육기관 간 협력 기반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캠프가 끝난 뒤인 8월 1일에는 미국 서북미 지역 한글학교와 한국어반 교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한다. 경기도 현직 교사들이 한국 음식문화를 활용한 수업 사례와 교수법을 공유하며 현지 한국어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국문화를 매개로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고 재외 한국교육기관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자리”라며 “K-컬처를 통해 경기교육과 세계를 잇는 국제교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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