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보완 요구와 부서별 처리 편차·권위적 응대 등 민원 불편 개선 강조
청렴도 평가·갑질 예방·이해충돌방지법 공유…법과 원칙 지키는 공직문화 주문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성수석 이천시장이 인허가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담당 부서 직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담당자마다 달라지는 안내와 예고 없이 이어지는 보완 요구, 부서별 처리 속도 차이 등 시민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살피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성 시장은 지난 27일 이천시청 별관 주거복지센터에서 도시과·허가과·주택과·건축과 직원들과 청렴간담회를 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인허가 행정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천시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의 하나로 마련됐다.
성 시장은 복잡한 법령을 검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민원 현장을 지키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시민의 눈높이에서 인허가 행정을 다시 살펴보고 불편한 부분을 하나씩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시민들이 인허가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으로 담당자별로 달라지는 안내, 갑작스러운 보완 요구, 부서 간 처리 속도 차이, 권위적인 응대와 일관되지 않은 기준 등을 언급했다. 인허가 업무는 시민의 재산권이나 사업 추진 일정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만큼 정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안내가 행정 신뢰를 좌우한다는 판단이다.
성 시장은 “청렴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시간을 아껴주고 적용 기준을 명확히 설명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데서 시작된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변화부터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법과 원칙에 따른 책임 있는 업무 처리도 강조했다. 성 시장은 "성실하게 일하는 공직자가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고의적인 업무 지연이나 불친절한 응대는 시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6년 청렴도 평가 방향과 청렴컨설팅 심층진단 결과를 공유했다. 갑질 예방 사례와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내용도 살펴보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허가 행정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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