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5개 입주기업 임직원과 가족 대상…예방접종·비급여 항목 등 할인
응급환자 연락체계와 환자 이송 지원…실무협의체 통해 이행 상황 점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화성도시공사가 관내 4개 병원과 손잡고 화성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의료복지 확대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13개 산업단지의 2,775개 입주기업과 종사자 5만2,874명이다. 입주기업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도 건강검진과 진료비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응급환자 연락체계 구축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이송 지원도 제공한다.
화성도시공사(이하 공사)는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기자회견실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동탄시티병원, ABC병원, 화성유일병원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임직원 및 가족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진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상자들은 협력병원에서 건강검진 비용을 비롯해 진료비와 비급여 항목, 예방접종 등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원별 지원 내용과 할인 범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공사는 구체적인 이용 기준과 절차를 산업단지관리사업소 홈페이지와 입주기업 협의회, 홍보물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된다. 일부 협력병원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송 서비스를 지원해 산업단지 내 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이 장기화한 경기 침체 속에서 근로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입주기업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도록 병원과 공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서비스 이용 현황과 이행 과정도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한병홍 사장은 “경기 침체로 근로자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건강관리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며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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