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맘다니의 네타냐후 체포 위협”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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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맘다니의 네타냐후 체포 위협”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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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형사재판소(ICC), 2024년 네타냐후 총리 체포영장 발부
도널드 J. 트럼프 미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 / 사진=머니컨트롤 갈무리 

도널드 J.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됐음에도 불구하고 네타냐후 총리는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이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뉴욕을 방문할 경우, 전쟁 범죄 혐의로 체포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일축했다고 알자지라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에 있는 동안 “어떤 방식으로든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20일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맘다니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을 도운 이스라엘의 공로를 인정하며 이러한 약속을 했다. 앞서 맘다니는 네타냐후 총리가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할 경우 체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맘다니는 지난 18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헤이그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2024년 네타냐후에 대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 전쟁’ 중 전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맘다니는 “네타냐후는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된 전쟁 범죄자”라며,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수년간 저지른 행위들을 고려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견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맘다니는 자신이 관할하는 경찰서에 외국 지도자를 구금하도록 지시할 법적 권한이 있는지 여전히 확신할 수 없으며, 뉴욕시 법무부와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뉴욕시 법이 허용하는 한 우리는 무엇이든 할 것이지만, 그 목적을 위해 우리만의 법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맘다니는 시장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네타냐후가 뉴욕 시내에 발을 들여놓으면 국제형사재판소(ICC) 영장 집행이라는 명목으로 경찰에 체포 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했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일반적으로 매년 9월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왔다.

이스라엘은 X에 글을 올려 맘다니의 발언을 일축하며, ICC를 ‘인민재판소’(kangaroo court : 캥거루처럼 껑충껑충 절차를 뛰어넘는 현상을 비유, 정식 법적 절차를 무시한 재판)라고 부르고, 영장을 ‘가짜’(bogus : 19세기 미국에서 위조지폐 제조기를 부르던 말에서 유래)라고 비난하는 한편, 그가 자신의 문제에서 관심을 돌리려 한다고 비난했다.

2002년에 집단학살, 반인도적 범죄 및 전쟁 범죄를 기소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이스라엘이 인정하지 않는 관할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미국 모두 ICC의 회원국이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기능을 무력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인권 침해 혐의로 이스라엘에 불리한 판결을 구하는 판사, 검사 및 단체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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