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페스티벌 기획과 세계적 공연장 도약 위한 예술 리더십 강화.
부산시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2027년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 준비에 속도를 높인다. 부산콘서트홀에 이어 부산오페라하우스까지 일관된 예술 운영체계를 구축해 국제적인 공연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10일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과 임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정 예술감독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중장기 운영 방향을 비롯해 개관 페스티벌 기획 등 핵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총괄하게 된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2023년 7월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총괄하는 클래식부산 초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이후 지난해 6월 개관한 부산콘서트홀의 개관 과정과 초기 운영을 이끌며 공연장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임기 연장은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연결하는 예술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개관 준비 단계부터 공연 프로그램과 운영 방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부산시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정 예술감독과 함께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운영 전략을 구체화하고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공연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검토되고 있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초청 오페라 공연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 예술감독은 2027년부터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을 맡을 예정인 만큼 향후 국제 문화교류 확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연 콘텐츠 경쟁력과 운영 시스템을 함께 강화하며 개관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세계적인 공연장을 짓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그 공간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라며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일부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문화를 누리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오페라하우스가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이 자랑하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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