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유휴부지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기업 RE100 이행 기반도 지원
발전수익 재투자로 시민 혜택 확대…공공 에너지 전환 모델 자리매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공공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을 통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세외수입을 확보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발전사업으로 전력 생산과 재정 확충, 탄소중립 실현을 함께 추진하는 시흥형 RE100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공공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공공 태양광 시설인 '시흥햇살나눔발전소'를 운영해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를 병행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 수익은 시 재정사업에 다시 투입해 시민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흥햇살나눔발전소는 공공 유휴부지에 설치된 총 315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4기로 구성됐다. 시가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공급하는 공공형 에너지 인프라로 운영되며, 전력 판매뿐 아니라 REC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도 확보하고 있다.
REC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RE100 목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활용하는 인증서다. 시는 REC 판매를 통해 세외수입을 늘리는 동시에 기업들의 탄소중립 실천 기반 조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발전소에서는 연간 약 40만킬로와트시(k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4인 가구 약 106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 6월 REC 판매를 통해 약 9천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으며, 발전시설 운영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전 수익은 약 5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시는 확보한 발전수익을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과 다양한 시정 재정사업에 재투자해 재생에너지로 창출한 경제적 효과가 시민과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순환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햇살나눔발전소는 공공이 주도해 에너지 전환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대표 사례"라며 "재생에너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도시 경쟁력도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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