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인센티브·제도 개선 추진, 글로벌 콜드체인 산업 거점 조성 속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부산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연계한 동북아 콜드체인 물류허브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저온물류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이 시작되면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자청은 7월 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BJFEZ 콜드체인 산업 현황분석 및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Sea&Air 기반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활성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부산신항과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을 하나의 물류 네트워크로 연결해 동북아 대표 콜드체인 산업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콜드체인은 신선식품과 바이오의약품처럼 일정한 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제품을 생산부터 보관, 운송, 유통까지 연결하는 물류체계를 의미한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고부가가치 저온물류 수요 증가로 국가 물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손영선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부대표를 비롯해 콜드체인 관련 기업과 경남연구원, 동의대학교, 동명대학교,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행기관의 연구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과 주요 과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 열린 'BJFEZ 글로벌 물류혁신 TF' 제1차 회의에서 제시된 정책과제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연구에서는 부산항 인근 콜드체인 산업 현황과 물동량, 수요를 분석하고 전략 품목과 유치 대상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Sea&Air 핵심 인프라 구축, 통관·검역·보세 제도 개선, 투자유치 인센티브와 행정지원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단순 보관과 운송을 넘어 가공과 유통, 서비스 기능까지 결합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실행전략도 함께 마련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Sea&Air 기반 동북아 콜드체인 물류허브 구축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단계별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연구는 9월 중간보고회와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출된 결과는 향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콜드체인 산업 육성 정책과 투자유치 전략, 기업 지원제도 개선 및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콜드체인 산업은 미래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산·학·연·관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차별화된 콜드체인 물류체계와 기업 친화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부산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연계한 동북아 대표 콜드체인 물류허브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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