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3,000만 불 이하 기업 수출애로 6대 분야 맞춤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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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3,000만 불 이하 기업 수출애로 6대 분야 맞춤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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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관세·물류·법무·해외인증·금융 전문가 연결
부산 소재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 지원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수출원스톱센터에서 수출 준비 기업과 기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애로 컨설팅’을 진행 관련 홍보 포스터 (자료/부산경제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수출 상담 지원에 나섰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수출원스톱센터를 통해 수출 준비 기업과 기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애로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절차, 비용, 규정, 거래 위험 등을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는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소재하고 수출 애로사항을 보유한 중소기업 가운데 전년도 수출액이 3,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며,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된다.

상담 분야는 수출입, 관세, 물류, 법무, 해외인증, 금융 등 수출 실무에서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구성됐다. 수출입 분야에서는 해외 바이어 발굴과 무역 서류 작성, 관세 분야에서는 자유무역협정 활용과 품목분류, 물류 분야에서는 운송 방식과 비용 효율화 방안을 다룬다. 법무 상담은 상사 분쟁과 무역 클레임 대응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해외인증 분야에서는 해외규격 인증과 지식재산권 관련 사항을 점검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무역보험, 수출신용보증 등 안정적인 거래 기반 마련을 위한 자문이 제공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신청 기업의 애로사항을 먼저 검토한 뒤 해당 분야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한다. 이후 심층 상담을 통해 기업별 개선 방향과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수출 경험이 적거나 내부 전담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필요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지역 중소기업 지원 필요성은 최근 수출 환경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보다 3.8% 증가한 7,094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 수출이 감소한 반면 유럽연합, 베트남, 대만 등으로 수출이 늘어 시장 다변화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 수출도 확대됐지만 기업별 대응 역량 차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수출 중소기업 수도 9만8,219개사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출 기업 수가 늘어나는 만큼 통관, 인증, 물류, 금융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현장형 지원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부산 지역 수출도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6년 4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부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13억5,700만 달러, 수입은 5.8% 감소한 13억3,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의 이번 컨설팅은 수출 증가세를 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판로 확대와 연결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특히 수출기업이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더라도 인증 지연, 물류비 상승, 결제 위험, 계약 분쟁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 분야별 전문가 상담 체계는 기업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출 준비 단계에서부터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추진단 팀장은 “수출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은 수출입 절차부터 관세, 물류, 인증, 법무, 금융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부산수출원스톱센터의 수출 애로 컨설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한 전문가 자문을 적시에 받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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