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감시·의정활동 혁신 기대
교육재정 데이터 분석 고도화 나선 경기도의회…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체계 주목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의원연구단체인 교육행정연구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재정 분석 시스템 구축 가능성을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 의정활동 강화에 나섰다.
교육행정연구회는 지난 12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AI 기반 경기도 교육재정의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성과와 향후 활용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표 형태의 구조화 데이터를 AI와 연계하는 ‘TAG(Table 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교육재정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는 방대한 예산서와 결산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원들이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요약·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예산 편성과 집행 현황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교육 현안에 대한 신속한 정책 대응과 의회의 재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교육행정연구회 회장인 이애형 의원을 비롯해 김근용, 장한별, 김일중, 김회철, 변재석, 이은주과 연구 수행기관 관계자,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와 시스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AI 활용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의원들도 복잡한 예산 자료를 보다 쉽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수식까지 인식해 분석할 수 있는 TAG 기술이 의정활동의 효율성과 정책 검토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분석 결과의 신뢰성이 중요하므로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AI 기술을 교육재정 분야에 접목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려는 시도로, 향후 지방의회의 예산 심의와 정책 검증 체계에도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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