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바이오텍이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손잡고 국내 바이오기업 지원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연구 거점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K-Bio-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준의 제약·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조성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K-Bio CIC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초 연구부터 분석·공정 개발까지 이어지는 통합 연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세포 라이브러리와 미국·한국·일본을 연결하는 6개 글로벌 CGT CDMO 사이트, CHA 실험동물센터, CHA 글로벌임상시험센터 등 연구 자원을 연계해 기술 검증(PoC)과 임상, 사업화, 글로벌 파트너링까지 지원 체계를 확대한다.
또 디지털·자동화·인공지능(AI) 기반 연구 환경과 첨단 분석 기술을 접목해 연구와 임상, 생산을 연결하는 통합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과 입주 기업들의 연구 효율성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지상 10층·지하 4층, 연면적 약 6만6115㎡ 규모의 CGB(Cell Gene Bioplatform)를 조성 중이다. CGB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임상, 생산, 사업개발 기능을 통합한 바이오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차바이오텍은 이 가운데 약 1만㎡ 규모를 K-Bio CIC 공간으로 활용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K-Bio CIC는 미국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의 운영 모델을 접목해 연구와 생산, 투자, 사업개발까지 연계하는 통합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형태로 운영된다.
센터에는 바이오벤처들이 단독 구축하기 어려운 고가 첨단 실험장비와 특수 연구시설, 다양한 규모의 연구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차원태 차바이오텍 대표는 “생명과학 분야 장비와 솔루션 역량을 보유한 써모 피셔와 협력해 입주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는 “첨단 바이오 기술력과 디지털·자동화·AI 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K-Bio CIC가 글로벌 수준의 연구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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