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특례시가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판매소 공급 제한을 전면 해제했다.
시는 지난 7일 제한 조치를 풀고 현재는 대부분 판매소에서 정상적으로 봉투를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봉투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공급 차질이 빚어졌다. 하루 판매량이 평시 대비 최대 13배, 173만 장까지 치솟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품귀 현상도 나타났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즉각 대응에 나섰다. 제작업체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 조건을 조정하고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는 한편, 수요가 몰린 10리터와 20리터 봉투 생산량을 우선 확대했다.
유통 과정도 손봤다. 용인도시공사와 협력해 공급 구조를 재정비하고, 판매소 주문 방식을 온라인과 ARS 중심으로 바꿔 재고 관리와 공급 속도를 끌어올렸다.
이 같은 조치로 현재 시는 1000만 장 이상의 재고를 확보했다. 지역 내 1600여 개 판매소에도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시민들의 구매 불편은 대부분 해소된 상태다.
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종량제봉투 가격을 유지해 생활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도 무게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급증한 수요에 대응해 생산과 유통을 동시에 조정한 결과 공급 안정화를 이뤘다”며 “향후에도 수급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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