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관리·디지털 전환 협력…금융시장 안정성 제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베트남 금융시장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부실채권 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금융 인프라 수출 기반 구축에 나섰다. 한국형 금융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베트남 금융시장 안정성과 구조 개선에 기여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캠코는 지난 4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해 한국의 금융기법을 소개하고 협력 확대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포럼에서는 부실채권 정리 체계 고도화를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캠코는 자체 부실채권 관리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금융시장 건전성 확보 방안을 설명하며, 체계적 관리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베트남 측 역시 부실자산 정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측은 금융시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베트남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약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기존 포괄적 협약을 구체화한 이번 합의는 부실채권 정리 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 지원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시장 원리에 기반한 금융 부실 관리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금융 시스템의 구조 개선과 함께 안정적인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 시장 진출 기반 확보라는 의미도 갖는다. 한국 금융기법이 현지 시스템에 적용될 경우 국내 금융사의 베트남 부실채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모두의 이익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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