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교실 수업의 변화는 결국 교사의 연구와 협력에서 시작된다.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삶의 역량을 키우는 ‘깊이있는 수업’ 확산을 위해 초등 교사 중심의 수업 혁신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도교육청은 15일 남부청사에서 ‘2026 초등 수업 탐구공동체 발대식’을 열고 교사 공동체 기반 수업 혁신의 방향과 실천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현장에는 탐구공동체 소속 초등 교원 200여 명과 수업 지원단 10여 명이 참석해 교실 수업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출범한 초등 수업 탐구공동체는 단순한 연구 모임을 넘어 교실 현장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수업 모델을 함께 설계하고 검증하는 실천형 공동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년과 학년군을 중심으로 질문, 탐구, 토론 수업을 공동 연구하고 실제 수업 사례로 확산하는 방식이다.
올해 운영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질문 중심 38팀, 탐구 중심 37팀, 토론 중심 7팀, 자율 주제 18팀 등 모두 100개 공동체가 꾸려져 학교 현장 전반으로 수업 혁신의 흐름을 확산시킬 전망이다.
발대식에서는 참여 교사들이 공동체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기대를 공유한 데 이어, 경기 초등 수업 탐구공동체의 철학과 실천 방향이 소개됐다. 특히 지난해 우수 공동체 사례가 공유되면서 현장 교사들의 공감과 참여 의지를 더욱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2026 수업 탐구공동체 실천 선언’은 단순한 형식적 선언을 넘어, 질문과 탐구가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겠다는 교육 현장의 공동 약속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생의 질문에서 출발하는 수업을 강화하고,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설계를 통해 ‘깊이있는 수업’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우수 사례는 공유 시스템과 연계해 학교 간 확산을 촉진하고 교사의 협력적 성장 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문구 초등교육과장은 “교사의 자발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수업의 본질을 탐구하는 실천적 움직임이 학교 현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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