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일대 기흥중학교 신축공사 부지와 청곡초등학교 통학로를 방문해 현장 안전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행보는 학교 밖 보행 환경이 지방정부의 행정 역량과 안전 의지를 투영한다는 판단 아래,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동선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이 시장은 청곡초 학부모회 관계자 등 시민 20여 명과 동행하며 기흥중 공사 현장부터 청곡초에 이르는 약 1km 구간을 직접 도보로 이동했다. 점검단은 학교 인근 도로와 횡단보도, 인도 등 학생들의 주요 이동 경로를 세밀하게 분석했으며, 학부모들이 일상적으로 불안을 느껴온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기흥중학교는 2025년 5월 착공 이후 약 6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갈동 1만 97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216㎡ 규모로 건립되는 이 학교는 23개의 일반 학급과 1개의 특수 학급을 갖출 계획이다. 골조 공사를 완료하고 시멘트 벽돌 쌓기 작업이 한창인 해당 시설은 오는 8월 준공을 거쳐 9월 정식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설 학교가 지역 교육 수요 분산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완공 시점에 맞춘 통학 인프라 정비의 필요성이 현장에서 제기됐다.
현장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보행권 확보를 위한 인도 확장과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청곡초 정문 앞 정지선 위치 조정과 기흥중 신축 현장 인근의 교통섬 개선 등 구체적인 생활 밀착형 민원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시 측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 조치에 반영해 안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영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80분간의 간담회에서는 교육 현안을 넘어 용인시의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입하는 약 10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프로젝트를 비롯해 경기남부광역철도, 동백신봉선 신설, 분당선 및 경강선 연장, SRT 구성역 신설 등 대형 교통망 확충 계획에 대해 질문을 던졌으며, 이 시장은 관련 수치와 세부 일정을 상세히 답변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3월 29일 약속했던 현장 방문을 이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육안으로 확인한 학부모들의 우려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즉각적인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확약했다. 또한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해법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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