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교육의 판이 바뀌는 순간은 제도보다 구조에서 시작된다. 화성특례시가 대학과 손잡고 내놓은 이번 영재교육 모델은 단순한 프로그램 신설을 넘어, 공공이 주도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답안에 가깝다. 지역 안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외부 최고 수준의 교육 역량을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21일 다원이음터에서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영재교육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원은 시와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서울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4자 협력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지자체 출연기관이 영재교육원을 직접 설립·운영하는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등 총 120명으로, 과학과 정보 분야 중심의 창의 연구와 인성·리더십 교육을 포함한 100시간 규모의 심화 과정이 운영된다.
서울대학교는 첨단 과학 이론과 연구 흐름을 반영한 교육을 맡고, 서울교육대학교는 초중등 맞춤형 교수법을 통해 교육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
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과학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공공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교육 모델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재교육원은 오는 4월 신입생 모집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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