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 문화 재생·예술인 지원 정책 등 성공 사례 주목
인천 국제예술제 육성·문화유산 활용 확대 등 정책 제시

인천연구원이 일본 요코하마시의 창조도시 정책 사례를 분석하고 인천의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인천연구원은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요코하마 창조도시 정책의 특성과 시사점’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요코하마시가 지난 20여 년간 추진해 온 창조도시 정책을 분석해 인천의 문화도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요코하마시는 2004년 ‘창조도시 요코하마 형성을 위한 제안서’를 발표한 이후 도시자원의 창조적 활용과 창조 인력 유치, 도시 브랜드 홍보 등을 중심으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 활력을 회복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낡은 창고와 역사적 건축물을 문화 거점으로 재생하는 방식으로 도시 경관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문화적 기능을 부여한 점이 특징이다. 또 요코하마예술위원회와 같은 중간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예술인 거주 프로그램을 통해 창조 인력을 유치하는 정책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국제 현대미술 행사인 요코하마 트리엔날레를 육성해 ‘창조도시 요코하마’라는 도시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성공했다.
연구에서는 인천의 경우 근현대 문화유산 활용 부족, 지역 예술인 유출, 문화도시 브랜드 부족 등을 주요 과제로 지적했다. 이에 도시유산 특화 정책, 예술인과 크리에이터 성장 생태계 조성, 인천 국제예술제 육성 등의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또 근현대 문화유산지구 조성, 인천개항도시박물관과 인천노동산업자료관 신설, 유휴공간의 예술적 활용, 예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예술과 비즈니스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실천 과제도 제시했다.
민경선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천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천다움’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문화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며 “시민과 예술인,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도시 발전 계획에 문화정책을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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