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한·중 교류 미래 모색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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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한·중 교류 미래 모색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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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도시 역사 기반으로 글로벌 생활공동체 도시 전략 논의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한·중 교류의 역사와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인천시는 3월 13일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제3회 i+ 디자인 세미나: 한·중 교류의 도시, 인천’을 개최하고, 개항 이후 이어져 온 양국 교류의 역사적 의미와 글로벌 도시로서 인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이 개항 이후 형성해 온 한·중 교류의 역사적 기반을 되짚고, 다양한 문화와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경한 인천시 국제관계대사를 비롯해 중훙눠 주한 중국 총영사,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강수생 인천화교협회 회장 등 한·중 교류 관계자와 학계, 지역 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회는 거심매 인천중국교민협회장이 맡았다.

행사는 문화교류 공연을 시작으로 기조발제와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세계와 만난 도시이며 1883년 인천항 개항이 근대화의 출발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시간 형성된 화교 공동체와 중국 교민 사회가 인천의 국제도시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이번 세미나가 한·중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조발제는 김영순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이 맡았다. 김 소장은 ‘세계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 인천’을 주제로 발표하며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와 인구가 유입되며 형성된 인천의 도시 특성을 설명했다. 그는 문화적 다양성과 국제 교류를 도시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향후 도시 발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희풍 인천화교협회 부회장은 ‘조중수륙무역장정 이후, 함께한 시간들: 한중 관·민 협력의 역사’를 주제로 인천이 한·중 교류의 중심지로 형성된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조용호 인천시 콘텐츠기획팀장은 인천시 외국인·다문화 정책과 글로벌 생활공동체 도시 전략을 소개하며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과 국제도시 기반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홍진배 인천대학교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유학생 정책과 지원 체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학의 역할과 교육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한·중 교류 확대 방안과 외국인 주민 정책, 국제 교육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교류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문화 다양성과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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