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는 멈춰도, 생명은 멈추지 않는다… 수원특례시, 소방 긴급차량 ‘신호 우선’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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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는 멈춰도, 생명은 멈추지 않는다… 수원특례시, 소방 긴급차량 ‘신호 우선’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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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긴급차량 전 차량에 ‘우선신호’…골든타임 단축 기대
GPS 연동 자동신호 전환, 외곽까지 적용 범위 넓혀
통행시간 63.5%↓·사고 2021년 0건…‘현장 도착’ 빨라진다
소방서에서 출동 대기 중인 긴급차량 모습. /수원특례시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가 소방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 시간을 줄이기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전면 확대한다. 관내 모든 소방서 소속 긴급차량에 우선신호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수원시가 2020년 3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 중인 것으로,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해 긴급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가 자동으로 녹색으로 전환돼 정체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수원소방서(22대)와 수원남부소방서(26대)의 구급차와 물탱크차, 사다리차 등 모든 긴급차량에 단말기 설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시스템 적용 범위는 수원 전역은 물론 외곽 지역까지 넓어졌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스템 도입 이후 긴급차량 평균 통행시간은 미적용 시점 대비 63.5% 감소했다. 시내 어디에서든 종합병원 응급실까지 1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해져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안전 효과도 확인됐다. 신호 위반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되면서, 연평균 14건에 달하던 긴급차량 교통사고는 2021년 0건으로 줄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시행으로 수원시 긴급차량에 100% 우선신호 적용이 가능해졌다”며 “재난 현장에 더 빠르고 안전하게 도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다만 “출동 시 일반 차량의 신호 대기 시간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양보 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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