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양시가 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다시 조였다.
시는 23일 오전 9시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 주재로 ‘2026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예방·초기진화 중심의 현장 대응을 재점검했다.
안양의 산불위험지수는 22일 기준 ‘낮음’ 단계로 파악됐지만, 시는 올해 1~2월 전국 산불이 100건을 넘긴 데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면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감시와 홍보, 출동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 중이다. 정원도시과와 양 구청 교통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평일은 물론 주말·공휴일에도 예방·감시 활동을 이어가고, 전문 훈련을 받은 산림재난대응단 23명을 현장에 투입해 사전 차단과 초기 진화에 집중한다.
감시망도 촘촘히 보강했다. CCTV를 통한 24시간 집중 감시에 더해 임차 헬기를 활용, 산지 인접 경작지와 주말농장 비닐하우스·농막 주변을 계도 비행하며 산불 발생 시 신속 출동해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등산로 20곳에는 소화기와 등짐펌프 등을 갖춘 진화장비 보관함을 정비했고, 산불 감시 드론 7대를 상시 운영해 사각지대까지 예찰 범위를 넓힌다. 열화상 기능을 활용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것도 목표다.
특히 최대호 시장은 산불 관련 음성안내 홍보방송 시스템 강화를 지시했다. 시는 방범용 CCTV 방송장비 안내방송을 확대하고, 자율비행 홍보드론까지 투입해 ‘입체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군·관 협력 기반 공중감시체계를 활용해 재난 발생 시 도시관제 CCTV로 현장을 신속 파악하고, 군과 관이 보유한 드론을 공동 투입해 피해 범위와 확산 경로를 정밀 분석하는 방식으로 산불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산불 재난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을 더 강화하겠다. 시민들도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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