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유망한 아프리카 시장 공동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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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유망한 아프리카 시장 공동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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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아프리카 53개국 물품 수입 무관세 발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신흥 개발도상국의 선두 주자임을 자처하는 인도는 아프리카로의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중국과 인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중국은 이달 초 오는 5월부터 아프리카 53개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더반 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신흥 개발도상국의 선두 주자임을 자처하는 인도는 아프리카로의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 관계 강화라는 일본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요미우리는 진단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월 14일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아프리카 연합 정상회의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중국이 오는 5월부터 아프리카 53개국에 무관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메시지에서 이러한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이 고위급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취하는 이러한 새로운 조치는 아프리카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는 약 15억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대륙이다. 또한,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코발트, 구리, 희토류와 같은 희귀 금속 및 기타 광물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아프리카로부터의 수입을 통해 광물 자원을 확보하고, 중국 제품의 수출 대상국으로서 아프리카의 거대한 성장 시장을 공략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2025년 12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에티오피아를 방문하여 아비 아흐메드(Abiy Ahmed)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에서 모디 총리는 인도와 아프리카의 관계를 강조하며, 인도가 아프리카 연합(AU)을 주요 20개국(G20)의 상임이사국으로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아프리카를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인도는 외국으로부터 대량의 원유와 기타 자원을 수입하고 만성적인 무역 적자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2025년 인도의 총수출액 4,452억 달러(약 642조 6,462억 원) 중 아프리카로 향하는 비중은 10.1%로, 미국과 유럽연합(각각 약 20%)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유망한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며, 타타자동차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에서 승용차 판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스즈키 자동차와 주요 에어컨 제조업체인 다이킨 공업 등 일본 기업들은 인도에서 생산한 제품의 아프리카 수출을 늘리고 있다.

일본 정부 역시 아프리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2025년 8월, 일본 정부는 인도양-아프리카 경제권역 구상을 제안하며 일본 기업들이 인도를 경유하여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도록 장려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과 인도로부터의 수입 증가에 대응하여 자국 산업 보호를 점점 더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지난 1월, 정부가 이 두 나라로부터의 차량 수입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기업들에게 있어 현지 생산 능력 강화는 과제이다. 도요타 츠쇼 주식회사(Toyota Tsusho Corp.)는 아프리카에서 무역 회사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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