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계 전지훈련 연속 유치로 겨울 지역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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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동계 전지훈련 연속 유치로 겨울 지역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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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고교 축구 스토브리그와 남자하키 대표팀 훈련
온화한 기후와 전국 최고 체육시설 인프라 강점 부각
전국체전 이후 확충된 시설, 전지훈련 유치 효과 본격화
숙박·외식업 중심 체류형 소비 증가로 비수기 돌파
하키 국가대표 단체사진/김해시제공
하키 국가대표 단체사진/김해시제공

동계 전지훈련단 유치가 잇따르며 겨울철 지역경제에 온기가 돌고 있다. 김해시는 온화한 기후와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고교 축구팀과 남자하키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을 연이어 유치하며 관광 비수기 소비 활성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김해에서는 오는 2월 6일까지 전국 대학·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가 진행 중이다. 이 대회에는 대학부 3개 팀과 고등부 10개 팀 등 총 13개 팀, 4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임호체육공원과 진영공설운동장에서 38경기를 치른다. 실전 경기 경험과 선수 교류를 중심으로 한 이번 스토브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전지훈련과 대회를 결합한 체류형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스토브리그 출전선수 단체사진/김해시제공
스토브리그 출전선수 단체사진/김해시제공

오는 16일부터는 남자하키 국가대표팀이 약 한 달간 김해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선수 23명과 코칭스태프 5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칠레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특히 국가대표 최다 출전 선수인 장종현을 비롯해 김해시청 소속 선수 6명이 포함돼 지역 연고성과 상징성도 더했다.

훈련이 진행되는 김해하키경기장은 2024년 전국체전을 계기로 시설이 대폭 확충된 이후 국내외 전지훈련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만과 태국 하키 대표팀이 훈련을 진행하며 국제 훈련장으로서의 경쟁력도 입증했다.

쾌적한 기후와 안정적인 훈련 환경, 경기장 인근에 형성된 숙박·외식 상권, 뛰어난 교통 접근성은 김해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전지훈련단의 장기 체류는 숙박·음식점 이용 증가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해시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훈련과 경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부터는 숙박비 인센티브 지원과 관광·외식업을 연계한 ‘김해형 스포츠 패스’를 도입하는 등 전지훈련 유치 전략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으로 확충한 체육 인프라가 전지훈련 유치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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