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갑을 국민의힘 당원대회, 당원들의 폭발로 결의대회가 아닌 아수라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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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갑을 국민의힘 당원대회, 당원들의 폭발로 결의대회가 아닌 아수라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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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정무부지사 겸임에 당원들 폭발… “지역구 방치” 거센 항의
의정부갑당원대회/의정부시
의정부갑당원대회/의정부시

[뉴스타운/문양휘 기자] 20일 의정부노동회관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의정부갑을당원협의회(위원장 전희경)가 당원대회가 지역구 관리소홀을 질타하는 당원들의 거센 항의와 함께 고성과 욕설로 파행됐다.

이번 당원대회는 당원 간 화합과 결속을 위해 마련됐으나, 행사 시작 직후부터 전희경 위원장의 ‘이중 행보’를 비판하는 당원들이 집단 반발로,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당원들은 전 위원장이 의정부갑 지역구 위원장직을 유지하면서 최근 충청남도 연구원 원장을 겸임하고 있는것에 대한 집중 포격했다.

당원 A씨는 회의 도중 단상을 향해 “지역구 현안은 뒷전이고 타 지역 도정(道政)에만 신경 쓰는 당협위원장) 어딨느냐”며 “의정부 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차라리 의정부를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일부 당원들이 동조하며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고, 행사장 곳곳에서 “지역구를 챙기지 않을 거면 사퇴하라”는 요구가 쏟아지면서 당원대회는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한 난장판이 됐다.

당직자들이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분노한 당원들의 항의는 한동안 계속됐으며, 시민들과 당원들의 요구는 전 위원장이 충청남도연구원원장’ 임용에 따른 지역구 공백 우려다.

의정부 갑 지역은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교통망 확충 등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자가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충남도와 의정부를 오가며 활동하는 것이 사실상 ‘지역구 방치’와 다름없다는 시각이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당협위원장이 타 광역지자체의 연구원장직을 겸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지역 민심은 ‘의정부가 충청도 도정의 뒷전이냐’는 자괴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이번 소동은 그동안 쌓였던 불만이 표출된 예견된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로 전 위원장의 향후 지역구 장악력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원들의 사퇴 요구와 ‘2중 겸임’ 논란에 대해 전 위원장 측이 어떠한 해명을 내놓을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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