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명품 딸기, 수출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 … 대만으로 첫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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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명품 딸기, 수출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 … 대만으로 첫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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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포장·저온저장 갖춘 현대식 선과 시설 구축
흥해농협 공동 선과장 완공, 수출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
연간 100억 규모 포항 딸기 산업, 해외 프리미엄 시장 공략 본격화

포항시는 11일 북구 흥해읍 약성리에 위치한 흥해농협 딸기 공동 선과장에서 ‘포항 딸기 공동 선과장 준공식 및 대만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딸기 농가와 농협 관계자를 비롯해 시의원,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포항 딸기의 수출 기반 마련을 함께 축하했다.

포항시에는 현재 50농가, 18.8ha(5만 6,400평) 규모의 딸기 재배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연간 1,082톤을 생산해 약 100억 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북 내 딸기 재배면적 순위는 7위로, 향후 확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딸기 수출재배단지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17농가, 5.1ha(약 1만 5,300평)가 수출에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딸기 수출 조직인 ‘케이베리(K-Berry)’에 가입해 안정적인 해외 유통망을 확보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상주시, 고령군과 함께 경상북도 수출재배단지로 선정돼 2026년에는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에 준공된 흥해농협 딸기 공동 선과장은 선별·포장·저온저장 기능을 갖춘 현대식 시설로, 딸기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수출 규격에 맞춘 선과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포항 딸기의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준공식과 함께 열린 대만 첫 수출 상차식은 포항 딸기가 본격적으로 해외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2026년까지 20톤의 물량을 목표로 하며 오늘 수출하는 물량은 550kg(1,700만 원)이다. 포항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동 선과장 준공과 첫 대만 수출은 포항 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수출 재배단지 확대와 품종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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