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며 프로야구 kt wiz의 안현민이 신인왕에 이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이로써 안현민은 1983년 박종훈부터 2012년 서건창까지, KBO 역대 단 9명에게만 허락된 '신인왕과 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안현민뿐 아니라, 3루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2루수 신민재(LG 트윈스),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 등이 모두 생애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특히 신민재는 2015년 두산에 육성 선수로 입단해 무명 시절을 거쳐 LG 트윈스에서 활약,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41세 11개월 24일이라는 나이로 최고령 수상 기록 또한 1년 만에 경신했다. 최형우는 유효 투표 316표 중 309표를 받아 97.8%의 득표율이라는 올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두산 포수는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를 획득, 이승엽의 최다 수상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수 부문 9번째 수상으로 단일 포지션 최다 기록도 경신했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는 외야 3인 중 131표(41.5%)로 15표 차로 김성윤(삼성)을 따돌리며 가장 적은 표 차로 수상했다. 올해 감독상 신설 1호는 LG 염경엽 감독에게 돌아갔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최형우, 1루수 르윈 디아즈, 외야수 구자욱 등 3명을 수상자로 배출했다.
안현민은 수상 소감에서 "올해가 정말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보다 더 기쁜 것은 팬들도 함께 기뻐해 준 점이다. 내년엔 팀 성적까지 향상시켜서 더 많은 행복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신기록과 감동 스토리가 쏟아져, KBO리그의 새로운 이정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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