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재배·동물돌봄·농촌활동 등 농장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기관 종사자 “자기효능감·사회성·참여 의지 향상 뚜렷”
센터 “협력 확대 통해 발달장애인 삶의 질 높이는 모델 만들 것”

발달장애인이 자연 속에서 체험 활동을 통해 안정감과 자신감을 찾아가는 ‘사회적농업-활동서비스제공기관 시범연계사업’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의 변화와 당사자의 성장 사례가 확인되면서 사회적농업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다온영농조합법인은 27일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사회적농업-활동서비스제공기관 시범연계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부터 추진된 시범사업의 현장 경험을 되돌아보고, 기관 간 협력 확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활동서비스제공기관이 사회적농장을 직접 방문해 농장이 지닌 고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작물 재배·수확, 간단한 요리, 동물 돌봄, 농촌 생활체험 등 농장별 특성이 반영된 프로그램이 제공됐으며,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은 자연 가까이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식습관 개선 등 긍정적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종사자들은 활동 과정에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감정 변화와 자기효능감 향상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작물 재배나 조리 과정에서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동료와 함께 참여하며 사회적 기술과 협동심을 키우는 모습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이러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정서 안정과 자기주도성, 문제 해결력 강화로 이어져 일상 기능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농업 경남·제주·울산 권역 광역거점을 운영하는 다온영농조합법인 양홍수 대표는 “농장에서 작은 성취를 경험하는 당사자들의 표정에서 프로그램의 가치를 실감한다”며 “앞으로도 농장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활동으로 발달장애인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은 “사회적농업이 기관의 개별지원 체계와 결합하면서 당사자의 실질적인 일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활동서비스제공기관과 사회적농장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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