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후보 "중도포기설 유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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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후보 "중도포기설 유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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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보 기자회견 일문일답 (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5일 "(일부 정파가) 나의 후보등록을 막으려고 현대 관계 회사를 부도내거나 국정조사를 해 혼내준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 내가 중도포기할 것이라는 얘기도 의도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문화일보 창간 11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이는 후보 출마를 저지하기 위한 명백한 불법행위이므로 법적 대응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 정 후보는 "국민이 꼭 원한다면 할 것이나, 노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에게 이길 수 없는 것으로 나오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회창 후보에 대해 "지난 대선때 법정선거비용을 초과해 문제가 생겼고, 대기업의 돈을 많이 받아 썼을 것"이라며 "그런 돈을 받으면 대통령이 됐을 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나, 나에게는 재벌이 부정한 돈을 갖고 오지도 않고 올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잘 안한다고 하지만 이번엔 투표율에 이변이 있을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정치가 잘못돼 있고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hjw@yna.co.kr (끝) 2002/11/05 14:47

 
   
     
 

<정후보 기자회견 문답>(종합)

(대전=연합뉴스) 추승호 김범현기자 =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5일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된 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다수당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특히 "과거 회귀세력이 다시 집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혀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의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 방침을 밝혔다.

또 "최근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과의 회동에서 박 의원이 지지율이 주춤한 이유를 묻길래 '호남의 대표적 정치인인 박 의원이 그동안 나를 지지해주지 않아 호남에서 지지도가 떨어진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했다"고 말해 호남지역에 대한 집중 공략 방침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선 '박 의원과 정치행보를 같이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얘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 대선후보가 된 소감과 대선전략은.

▲ 더욱 커다란 책임을 느낀다.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되고 대선에서 승리하기를 희망한다. 소수당이 아니고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다수당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오늘을 시한으로 후보단일화 경선방식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는데.

▲ 창당대회를 치르는 우리에게 오늘 당장 대답하라는 것은 무리다. 우리는 처음부터 국민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을 한다는 생각이다.

-- 민주당에서 후보단일화 협상 대표단을 파견한다는데.

▲ 연락을 누가 했는지 처음 듣는다. 그쪽에서 공식 제의가 오면 검토하겠다.

-- 후보단일화에 임하는 전략은.

▲ 문자 그대로 국민의 뜻에 따라 넓고 큰 생각으로 모든 것을 수용할 생각이다.

-- 후보 경선에 반대하나.

▲ 지금 단계에서 반대는 없고, 공식제의가 오면 성실하게 검토하겠다. 창당을 위해 같이 노력하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하겠다.

-- 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와 접촉할 계획은.

▲ 대선에서 과거 회귀세력이 다시 집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겠다.

-- 지지율 하락세 대책은.

▲ 호남지역이 제일 먼저 하락했다고 들었다. 호남지역의 지지율을 올리고 내가 국회의원을 한 울산과 경남, 창당대회를 한 대전.충청, 서울.경기 모든 지역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는게 우리의 목표다.

-- 임삼 고문 등이 자민련을 찾아갔는데.

▲ 김종필(金鍾泌) 총재, 이인제(李仁濟) 의원과는 모든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chu@yna.co.kr kbeomh@yna.co.kr (끝) 2002/11/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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