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독일 드레스덴을 방문해 반도체와 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산업 클러스터 ‘실리콘 작센(Silicon Saxony)’의 핵심 도시에서 투자 유치와 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에 필요한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8일(현지시간) 드레스덴에서 글로벌 기업과 관계 기관을 잇따라 방문하며 첨단 산업 협력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질 대사체 연구 분야인 리피도믹스(Lipidomics) 기반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연구기업 리포타입(Lipotype GmbH)을 찾아 기술 상용화와 정밀의료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리포타입은 의약품 개발과 맞춤형 치료 연구에서 지질 분석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고양시가 육성 중인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 접점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리버 우에케(Oliver Uecke)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을 미국에 이어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국립암센터 등 7개 종합병원 인프라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환 시장은 드레스덴 시청을 방문해 디르크 힐베르트(Dirk Hilbert) 시장과 만나 실리콘 작센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례와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 산학연 협력 모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디르크 힐베르트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고양시에 관심이 생겼다”며 “바이오와 모빌리티 산업에서 협력 기회를 찾고 내년 꽃박람회 초청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 온 드레스덴과 고양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며 “양 도시가 강점을 공유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고주파 온열치료기 등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폰 아르덴네 응용의학연구소를 방문해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한 투자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안드레이 볼프(Andrej Wolf) 최고경영자는 “고양시가 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연구소 설립 등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모빌리티와 사이버 보안, 레이더 센서 분야 기술을 보유한 NXP 반도체 독일법인을 방문해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하엘 필립(Michael Philipp) 수석 엔지니어는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면 협력에 참여하고 싶다”며 기술 혁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실증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며 “NXP의 기술과 연계해 새로운 산업 발전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이동환 시장은 주한 명예영사 크리스토프 홀렌더스(Christoph Hollenders)를 만나 드레스덴의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기업 유치 경험을 공유하고 고양경제자유구역 투자 촉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동환 시장은 “드레스덴은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 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협력을 확대하고 고양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전략적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기술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 기업에는 관세와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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