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안개로 무더위 식힌다… 광명시, 쿨링포그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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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안개로 무더위 식힌다… 광명시, 쿨링포그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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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도심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철산상업지구 로데오거리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미세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장치로, 분사된 물안개가 기화하면서 공기 온도를 약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설치는 광명시가 경기도에 ‘2025년 폭염저감시설 설치 사업’을 신청해 확보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추진됐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철산동 528 일원 로데오거리 동측에 기둥 형태의 미스트폴 4기, 벤치 상단 가림막에 부착되는 관 형태의 미스트바 12기 등 총 16기의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특히 미스트폴은 가로등 주변에 설치하고, 미스트바는 기존 벤치 시설을 활용해 설치함으로써 보행자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쿨링포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 3분 가동 후 1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되며, 폭염특보나 열대야 발생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시는 이번 주 내로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된 여름철, 도심 속 쿨링포그가 시민들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 전역에 폭염 대응 인프라를 확대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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