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부산광역시 영도구노인복지관,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산업과, 한국반려동물문화식품연구소(KCCF)는 7월 4일 영도구 지역 노인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Pet Family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정서적 고립, 사회적 단절이 주요 복지 과제로 떠오른 영도구 지역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민·관·학이 힘을 모은 결과다. 영도구는 2023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약 25%가 65세 이상이며, 특히 고령 1인가구 또는 노인부부가구 비율이 높아 정서적 돌봄이 절실한 지역으로 꼽힌다.
‘Pet Family 프로그램’은 단순한 동물매개 활동을 넘어,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노인의 정서적 건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도모하는 복합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반려동물 매개 소통 프로그램: 반려견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 표현 및 대화를 촉진
인지 및 감각 자극 활동: 음악치료, 회상요법, 손놀림 훈련 등 감각·인지 기능 자극
노인 참여형 간병 교육: 노인이 직접 반려동물 돌봄에 참여함으로써 자기효능감 회복
세대 통합 프로그램: 대학생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세대 간 정서적 유대 형성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경상대학교는 관련 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한국 반려동물문화식품연구소는 교감도우미견 훈련과 반려동물 건강·영양 콘텐츠를 제공하며, 영도구노인복지관은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실행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담당하게 된다.
서주연 학과장(부산경상대학교)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제 활동을 통해 현장 경험은 물론 사회적 책임의식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나병욱 소장(KCCF)은 “반려동물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노인의 일상에 활력을 주는 동반자”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교감도우미견을 활용한 노인복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하고, 프로그램 효과를 평가한 뒤 향후 영도구 전역은 물론 타 지역으로의 확산을 목표로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치매 예방 프로그램, 반려동물 봉사단 운영, 관련 진로 교육 등 다양한 연계 확장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이번 협약은 고령사회가 직면한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지역사회 내 세대 간 소통과 유대 형성을 돕는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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