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손 모내기로 전통과 지속가능성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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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손 모내기로 전통과 지속가능성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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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과 지속가능성, 유엔이 주목한 남이섬, 현장에서 실천으로
흙을 만지고 문화를 나누는 남이섬의 특별한 하루
구수한 향과 친환경 가치 품은 ‘고향찰벼’, 손으로 심는 특별한 경험

계절이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 관광지 남이섬에서는 늘 이색 체험이 열린다. 바로 한국 전통 모내기 체험이다. 남이섬의 모내기 체험은 단순한 농사일을 넘어 계절을 배우고, 문화를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남이섬은 6월 12일, 춘천시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을 초청, 남이섬 임직원과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10년 이상 이어온 이 행사는, 한국의 전통 농경문화를 공유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호텔정관루 뒤편에 위치한 1,500㎡ 규모의 논습지에서 손으로 모를 심는 전통 방식의 모내기를 체험하며,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에 큰 호응을 보였다. 이날 심은 벼는 구수한 누룽지 향이 일품인 ‘고향찰벼’ 품종으로, 찰기와 식감이 뛰어나며 친환경 농법에 적합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쌀이다. 이와 같은 손 모내기 체험은 해외 관광객에게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관광객에게도 쉽게 보기 드문 이색 경험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농경 체험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실천하는 남이섬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남이섬은 '생명의 섬'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자연생태 보존과 전통 문화의 공존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남이섬은 유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한 지난 ‘제19차 아시아·태평양 관광정책 개발 및 연수 프로그램’에 연사로 초청되어, 지속가능한 관광지로서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모두를 위한 관광’이라는 가치 실현 사례를 공유했다. 문화예술, 청정정원, 생명의 섬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거를 보존하면서도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여 남이섬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포용적 생태공간임을 국제 사회에 알렸다.

남이섬 관계자는 “손으로 모를 심는 일은 과거를 잇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에게도 “이 경험이 한국 문화와 자연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통을 잇는 손 모내기에서 시작되는 남이섬의 생태 여정은 가을의 추수 및 탈곡 행사와 김장체험 행사로 이어지며, 자연의 흐름 속에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남이섬에 대한 소식 및 정보는 남이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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