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체류형 지원 프로그램인 ‘봉화愛살래’를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의 삶을 사전에 충분히 경험하지 못해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8개월간 봉화군에 장기 체류하며 농업 기술을 익히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 소천면 모듈러 주택 거주하며 ‘진짜 농촌 생활’ 탐색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7개 팀 10명의 도시민이 선발되어 참여한다. 이들은 봉화군 소천면에 조성된 모듈러 주택 단지에 거주하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 속에서 농촌 생활을 시작한다.
단순한 관람형 체험이 아닌, 실제 거주와 영농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계절별로 진행되는 △딸기·사과 농사 체험 △지역 탐방 △전통 농업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봉화만의 농업 특성을 몸소 익힐 예정이다.
■ 지역 주민과의 교류 통해 ‘심리적 장벽’ 해소
봉화군은 참가자들이 지역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교류 기회도 적극적으로 마련한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원주민과의 융화’ 문제를 미리 경험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평소 귀농을 꿈꿨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직접 살아보며 배울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봉화의 매력을 느끼고 평생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을지 진지하게 탐색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착하고 싶은 봉화 조성에 행정력 집중”
최상용 봉화군 농촌개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봉화의 매력을 깊이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봉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활기찬 농촌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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