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81)에게 선거전에서 철수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NYT)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 안에 여론을 설득시키지 못하면, 선거전을 계속 해나가야 할지의 여부를 검토하자고 한 측근에 말했다고 한다.
민주당 로이드 도겟(Lloyd Doggett) 하원 의원(텍사스 주 선출)은 2일 NYT의 취재에서 “우리는 가장 유력한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국민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해, 현직 연방 의회 의원으로 처음으로 철수 요구를 했다.
미국 CNN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이외의 인물’을 후보로 선택하는 편이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 사람은 75%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에 한해서도 56%가 '바이든 이외의 인물' 쪽이 이길 것이라고 응답. '대통령 선거에서 철수해야 한다'가 70%를 넘은 조사 결과도 있어, 유권자들 사이에서 바이든에 대한 기대는 급속히 식어가고 있다.
지난 6월 27일 TV 토론에서 바이든은 여러 차례 말이 막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8)의 주장이 거짓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은 고령으로 인한 불안정한 거동이 눈에 띄었다. 바이든이 과연 다음 4년의 임기를 완수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이 급속히 퍼져나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 민주당 하원 의원 25명이 철수를 요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바이든은 이달 2일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음 행사에서 토론회와 관련, 직전 해외여행의 피로 등으로 “TV 토론 무대에서 거의 졸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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