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일 저녁(현지시간)에 방송된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는 “죽음으로 가는 길(a road to death)”이며 “돌이킬 수 없는 지점(point of no return)”에 이르렀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의회 전문 매체인 ‘더 힐(The Hill)이 22일 보도했다,
교황은 미 시비에스 이브닝 뉴스(CBS Evening News)의 노라 오도넬(Norah O'Donnell) 국장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우리는 돌아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슬프지만 그렇다. 지구 온난화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금 이 순간의 기후변화는 죽음으로 가는 길(Climate change at this moment is a road to death)”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화석 연료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국가들이 세계 기후문제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조치를 촉구하고 국제 기후 조약에서 약속된 진전을 무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들은 산업 등을 고려할 때, 가장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국가들이 아닌가? 그러나 이에 대한 인식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그들은 회의를 열고, 모두가 동의하고, 모두 서명한 다음 작별 인사를 하지만, 우리는 지구 온난화가 경고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교황은 기후변화의 위협에 대해 세계 지도자들에게 반복해서 경고해왔다. 2023년에 그는 “미국이 과도한 탄소 배출을 하면서도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0월 “서구 모델과 관련된 무책임한 생활 방식(irresponsible lifestyle)의 광범위한 변화가 상당한 장기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황은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COP28 기후변화 회의에서도 연설할 계획이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취소해야 했다. 교황은 전 세계적 문제, 기아, 저출산, 기후변화, 난민, 전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 즉 ’사회교리‘를 통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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