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초 계획 우크라이나 전쟁 10일 만에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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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초 계획 우크라이나 전쟁 10일 만에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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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보고서, 자국의 문제점과 우크라이나 취약점까지도 기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Royal United Services Institute)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2월24일 침공개시부터) 10일 만에 작전을 마치고, 점령을 해 8월까지 전 국토를 병합할 계획이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어떤 면에서는 러시아 군의 전력이 최대 12배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도 키이우(키예프) 제압에 실패한 요인”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왕립합동군사연구소가 러시아군으로부터 청취를 실시한 후 보고서를 작성, 11월 말에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러시아군의 진격을 허용한 우크라이나 측의 문제점도 지적하고 있는 것이 보고서의 특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군 참모본부는 기습에 의한 진격작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비밀 유지를 철저히 했다. 훈련 명목으로 국경 부근에 집결해 있던 부대에 대한 명령은 침공 개시 불과 24시간 전 이었다. 이것이 별명이 되어 탄약, 연료, 식량, 그리고 작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결과가 되었다고 한다.

보고서는 또 우크라이나군의 판단 착오도 열거하고 있다. 2014년부터 러시아와 사실상 분쟁상태에 놓이면서 군사력은 강화됐지만 정보기관들은 침공 개시 며칠 전까지 동부 돈바스 지방을 주전장으로 예상했다. 전력의 절반을 그곳으로 돌리는 바람에 키이우 주변의 방어가 허술해졌다는 것이다.

또 북쪽 이웃 벨라루스에 러시아군이 훈련 명목으로 집결한 것을 두고 북부에 있는 키이우 침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서방 국가들이 미리 경고했음에도 우크라이나는 이를 경시. 전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로 오인하고 있었다. 침공을 감지하고 부대 배치전환을 명령한 것은 공격이 시작되기 7시간 전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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