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아이 대신 동물 키우기는 이기적”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교황 “아이 대신 동물 키우기는 이기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성과 모성 부정…인간성 앗아간다" 비판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 대해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BBC가 6일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교황이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일반 알현에서 부모로서의 역할에 관해 얘기하던 중 나왔다.

교황은 청중들에게 "오늘 우리는 이기주의의 한 형태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우리는 어떤 사람들이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로는 아이 한 명을 갖지만 그게 전부다. 아이 대신 개와 고양이 여러 마리를 키운다. 사람들이 웃을 수도 있는 말이지만, 이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관행은 부성과 모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우리의 인간성을 앗아간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또 생물학적 이유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은 입양을 고려해야 한다며, 사람들에게 부모 노릇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인구통계학적 겨울’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아이 낳길 원하지 않거나 한 명 이상 갖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출산율이 하락하는 국가 상황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비판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교황은 아이 대신 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문화적 저하의 또 다른 현상"이라며 반려동물과 감정적 관계를 갖는 것이 부모와 자식 간의 복잡한 관계를 갖는 것보다 쉽다고 말했다.

올해 85세인 교황은 과거에 개부터 검은 표범까지 다양한 동물을 쓰다듬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개인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