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위장전입은 어디까지 괜찮은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통] 위장전입은 어디까지 괜찮은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녀교육 때문에 세 차례나 위장전입을 했던 사람이 환경부장관에 내정된 일을 놓고 희한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부동산 취득이 수반되지 않은 위장전입은 장관 임명의 결격사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무슨 위장전입 한 건만 있어도 도저히 장관이 안 된다”던 노무현대통령의 8월31일자(한국PD연합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발언과 배치된다.

한나라당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이 없다. 청와대가 하는 일이라면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던 평소의 태도와는 딴판이다.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이명박씨가 5차례의 위장전입을 시인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청와대는 왜 태도를 바꾸었는가. 한나라당은 왜 갑자기 꿀 먹은 벙어리가 됐는가. 이래서 정치가 희화화되고 국민의 불신을 받는 것 아닌가. 이제라도 제 자리로 돌아가자. 이규용 환경부장관 내정자는 자진 사퇴하라. 아니면 청와대가 장관내정을 철회하라. 한나라당은 자녀교육을 위한 위장전입도 나쁜 일이라고 분명히 말하라. 그렇게 하지 않고서 어떻게 법치주의를 말할 수 있겠는가. 흠 많은 인물을 대통령후보로 뽑았다고 해서 할 말도 못한다면 앞으로 이 나라를 어떻게 할 것인가.

2007년 9월 19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이 낙 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