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함께 깊어가는 용화산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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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함께 깊어가는 용화산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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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림내 문화재보호구역 경계측량

^^^▲ 용화산의 가을 정취^^^
아무리 처음가는 길이라도, 표지판과 함께 길을 척척 찾아주는 네비게이션 덕에 길치라는 단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런지도 모른다. 넓디 넓은 국유림을 관리하는 데 있어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이정표 역할로 예나 지금이나 지도를 빼놓을 수 없다. 산림행정 전산화의 일환으로 간이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성항법장치)를 휴대하고 다니기도 하지만 지도를 잘 보는 실력은 산림공무원이라면 갖추어야 할 항목 중 하나일 것이다.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하여 국유림 경계를 표시할 필요가 있는 경우, 경계 측량을 통해 경계표주를 설치하게 된다. 지도상의 경계를 그대로 땅에 옮겨오는 것으로 무엇보다 정확함이 중요하다.

화천군청 문화재 보호구역 측량사업의 일환으로, 국유림 내 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분할측량 협조요청이 들어와 측량에 입회하기 위해 문화재가 있는 용화산에 오를 기회가 있었다. 업무 상 산에 오르는 일은 다반사지만, 며칠 새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과 수북한 낙엽들은 어느 새 성큼 다가와 깊어지는 가을을 확연히 느끼게 했다.

^^^▲ 성불사지 석장승 (민속자료 제5호)^^^
^^^▲ 성불사지 석불입상 (유형문화재 제115호)^^^
이 가을, 산불 비상근무로 인해 비록 단풍 구경은 힘들지만, 업무 중 늘 함께하는 나무의 변화를 잊지 않고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고 국유재산관리 업무에 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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