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독수리 한라산에서 '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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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독수리 한라산에서 '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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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인 독수리들이 한라산 일대에서 월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 한라산연구소^^^
천연기념물 독수리가 한라산 일대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독수리들은 지난 1970년대 초에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오름일대에서 7마리가 관찰된 이후 30여년 만에 한라산 국립공원일대와 중산간 목장지대에서 관찰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관리사무소는 특히 이들 겨울철새인 독수리는 지난해 11월 9일 북제주군 대정읍 중산간 지대로 24마리가 도래하여 한라산 일대에서 월동한 뒤 아직까지 먹이부족과 탈진 등으로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독수리는 대개 3월 -4월에 번식하기 위해 번식지인 몽고로 3월초에 떠나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런데 이번에 독수리가 한라산에서 월동하여 4월가지 머무르는 일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라산연구소는 이들 독수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독수리들은 목장지대와 초원지대에서 먹이를 찾아 10분 -20분동안 창공을 맴돌다가 먹이를 찾지 못하여 되돌아 오는 모습을 여러차례 관찰했다고 전했다.

또 독수리들은 탈진되어 땅바닥을 드러눕는 개체도 관찰되어 먹이부족으로 한라산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연구소측은 독수리를 보호하기 위해 1주일에 1회씩 닭 등 먹이를 자체적으로 구입,공급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연구소는 이들 독수리의 이동시기,번식여부,한라산 환경에 적응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학계 등에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보호로류로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에서 적색목록에 등재하여 보호되고 있는 독수리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243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그러나 점차 도시화로 발전함에 따라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거나 번식지나 월동지에서 먹이부족 등으로 인해 야생동물의 수가 격감되고 있는 실정이다.

독수리들은 1년에 1마리에 알을 부화하는데 번식지 주변에 죽은동물들이 많을 경우 새끼를 기르지만 먹이가 없으면 번식하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수리는 암컷과 수컷모두 몸 전체의 깃털은 검은색이며 이마,머리꼭대기,눈앞,턱밑,앞목에는 짧은 솜털이 촘촘하게 나 있다. 몸길이는 98-107㎝이고 체중은 7-12.5kg,날개의 길이는 250-295㎝ 등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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