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인천당구신문 창간 축사(박남춘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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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인천당구신문 창간 축사(박남춘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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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스포츠 당구처럼 정직한 세상을 꿈꿉니다

▲ 박남춘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뉴스타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바야흐로 스포츠의 계절입니다. 인천당구신문의 첫출발을 기쁜 마음으로 응원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최근 2·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당구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합니다. 또 최근 한국 당구 선수들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립니다.

이러한 환경변화가 스포츠로서의 당구 저변과 시장 확대를 불러올 것이고, 인천당구신문의 발전도 이끌 것이라 믿습니다.

당구는 스포츠의 성격과 레저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레포츠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까운 곳에서 쉽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직장동료의 친목 도모에도 기여하는 안전하고 건전한 레포츠입니다.

게다가 올해 12월부터 당구장 금연이 시행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당구를 즐길게 될 것입니다. 당구는 흔히들 신사의 스포츠라고 합니다. 당구는 처음에 유럽 상류층들이 즐기던 스포츠다 보니 매너와 에티켓을 중시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선수들에게는 에티켓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습니다. 룰에 대한 엄격한 준수를 요구하고 속임수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 아마추어 단계에서는 실력 차이에 따른 핸디캡도 적용해주는 매너 게임입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당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됩니다.
당구는 정직한 스포츠입니다.

선수의 당점 포인트와 스트로크 방식, 힘 조절 등이 정확히 반영되어 결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실력이 아닌 요행으로 승리하기 매우 어려운 스포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노력하면 실력자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정치도 당구를 닮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상대당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문화가 절실합니다. 거짓과 호도로 국민을 속이지 않고, 정직하고 당당하게 국민 앞에 서는 정치인이 많아져야 합니다.

사회적 약자나 소수에게는 핸디캡을 인정해 배려해주고 우대하는 정치가 되어야 합니다. 흔히들 인천 당구는 ‘짠물 당구’라고 합니다. 저는 이것을 좋은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자기 실력에 대한 허풍이 없는 대신, 속임수도 없는 정직한 당구가 ‘짠물 당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짠물 정치인’이 되려고 합니다.

거짓이나 속임수가 없이 정직하게 노력하는 정치인, 국민과 시민의 세금을 허투로 쓰지 않고 소중하게 쓰는 정치인, 언제나 시민들에게 겸허하고 열린마음으로 다가가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인천당구신문의 큰 발전을 기원하며 축사를 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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