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제주4.3의 국가공권력에 의해 자행되어 인권을 유린 당했다는 정부의 '4.3진상보고서가 채택됨으로써 55주년의 한맺힌 영혼들의 넋을 달래주고 화합과 상생으로 미래화합을 다지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또 오는 2008년까지 목표로 완공될 4.3평화공원의 기공식을 갖게되는 점도 역사적인 일로 한 횟을 그었다.
이날 행사는 고건 국무총리와 김두관 행자부장관 , 김원웅 개혁당 대표,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민주당 정동영.추미애의원.제주출신 양정규.현경대.고진부의원, 4.3중앙위원 등을 비롯한 4.3 희생자 유족,도민 등 6천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추모했다.
위령제는 초혼례를 시작으로 고유문 낭독, 주제사, 추도사, 추모시 낭송, 조가, 헌화 및 분향순으로 진행된다.
고건 국무총리는 추도사를 통해 " 그동안 제주4.3이 반세기동안 4.3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며 "그러나 지난2001년 1월 제주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정부차원의 진상조사를 착수하는 등 해결의지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3 유가족과 제주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 최근 4.3중앙위원회에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 진압과정에서 무고하게 주민들이 희생됐다는 점과 이들에 대한 명예회복.추모사업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고 총리는 이어 "제주 4.3사건은 더 이상 원한의 시발점이 아니라 화해와 평화을 통해 상생과 화합을 이끄는 미래지향의 출발점이 되야하고 정부는 4.3도민 명예회복을 위해 4.3평화공원 조성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우근민 제주지사도 주제사에서 " 위령제는 4.3진상규명을 통한 도민명예 회복과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처가 될 4.3평화공원 기공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와 지난3월 29일 정부차원에서 제주4.3이 진상규명 해결이 되었다"며 "이제 미움과 갈등의 고리를 끊고 화해.상생의 정신으로 제주 4.3의 역사적 교훈을 승화시켜 변방의 역사를 마감하고 세계를 향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우 지사는 " 4.3 해결을 위해 △4.3사건 발발이후 제주도민 명예회복 △4.3 평화의 상징인 평화공원 기공식 △4.3희생자 결정 등에 노력을 기울려 왔다"며 " 이제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4.3기념일 지정 등 7가지 사항을 조기 이행해 줄 것을 100만도민의 이름으로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또 김영훈 제주도의회 의장은 추모사에서 " 위령제에 사상 처음 정부의 고건 국무총리 등이 참석하여 역사적인 일로 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화해와 상생, 평화를 기원한다'며 "비극의 역사를 청산,제주4.3은 평화의 인권 상징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100만여 제주도민의 화해와 출발로, 비극의 역사를 희망과 발전을 위해 다시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4.3위령제가 끝난 후 4.3평화공원 기공식을 위령제 참석자들이 자리를 한 가운데 제주4.3평화공원 부지에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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