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겸비한 政治人이 안 보인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철학 겸비한 政治人이 안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의 주인 되기 위한 새로운 결단 필요

▲ ⓒ뉴스타운

2016년 새해 丙申年(병신년)을 맞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의 話頭(화두)는 統一(통일)이었다. 정치권은 온통 싸움질뿐인데 대통령은 통일의 그림을 완성키 위해 자신만의 철학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統一’ 참으로 좋은 말이다. 전세계를 통틀어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점에서 본다면 통일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정부예산의 상당수가 국방예산에 투입된다고 볼 때 통일은 경제발전을 가일층 높이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필자는 통일을 생각하면서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J·F 케니디의 명언이 생각난다. J·F 케니디는 “우리는 역사의 祭物(제물)이 되지 말고, 역사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결단을 합시다”고 국민들에게 외쳤다.

바로 통일을 위해서는 박 대통령 역시 역사의 제물보다는 역사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강력하게 주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물론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통일과 관련 많은 발언들을 줄곧 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국민적 감정이나 받아들이는 온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이 문제일 뿐이다.

특히 통일과 관련해서는 북한을 찬양하는 종북좌파 또는 친북좌파들이 이를 방해하거나 북한식 통일을 주창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들 주장은 자칫 역사의 제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 연장선상에 전쟁을 통한 적화통일이 보이기 때문이다.

남북을 비롯한 모든 인류는 전쟁에서 해방돼야 한다. 인류가 전쟁에 終止符(종지부)를 찍지 못하면 전쟁이 인류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세계적 지도자들은 “강자는 공정하고 약자는 안전하고 평화가 보장되는 새로운 법의 세계를 만듭시다”고 외쳤다.

우리는 지금 뉴프론티어의 선두에 서 있다. 따져보면 뉴프론티어는 모든 미국인에게 용기와 獻身(헌신)과 격렬한 노동과 自己犧牲(자기희생)을 요구했다. 케네디가 “역사의 제물 노릇을 하지 말고 역사의 주인 노릇을 하자”고 외쳤던 이유다.

어떤 국민이 역사의 제물로 전락하고 어떤 국민이 역사의 주인이 될 수 가 있느냐 그것은 이미 답이 나와 있다. 힘이 없는 나라는 역사의 제물이 되고 힘이 있는 나라는 역사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극히 단순한 논리다.

따라서 우리도 역사의 주인 노릇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힘을 길러야 한다. 나라나 사람이나 어느 한순간에 강국이 되고 천하장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열정과 피땀 흘린 노력 없이는 역사의 주인은 요원하다.

세상 만물에는 반드시 時期(시기)라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그 시기를 잡지 못하면 결국 실패의 확률이 높아질 뿐이다. 봄에 뿌릴 씨를 겨울에 뿌린다면 그 결과는 뻔하다.

민주주의 역시 중학생급 민주주의 에다 대학생급 민주주의를 열강 한들 쇠귀에 경 읽기 뿐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철학 있는 정치인이 없는 것 같다. 자고로 지도자라 함은 나라의 발전과 안녕이 우선 시 해야 함에도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나라는 뒷전이고 모두 자신의 영달에만 미처 있는 것 같다.

따져보자. 대한민국은 선거 때문에 망한다고 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네편 내편도 모자라 이념이 갈라지고, 지역이 갈라지고, 가족이 갈라지고, 인심도 갈라졌다. 아무리 하나로 뭉쳐보려 해도 물과 기름 같을 뿐이다. 남북으로 갈라진 것도 모자라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교육감 선거, 市 郡 區의원 선거 때문에 나라가 망할 지경에 와 있지만 걱정하는 지도자가 없다. 적어도 믿음직한 정치인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나라 걱정하는 지도자가 한명이라고 있다면 이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야 했다. 이러니 철학을 가진 지도자, 정치인이 안 보인다고 비판을 하는 것이다.

여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야당을 보니 더 한심스럽다. 뭉쳤다 헤어지기를 밥 먹듯 하더니 이제는 해쳐 모여를 할 듯 야당의 습관적 분당을 아무렇지 않게 행하고 있다.

표현이 어쩔지 모르지만 솔직히 걸레는 빨아 놓아도 역시 걸레가 아니겠는가. 판 갈이만이 해답인데 그 나물이 그 밥인 사람들이 또 새정치와 혁신을 앞세워 국민들을 우롱한다.

도적질 하는 정치인을 골라내는 시민단체가 곧 생겨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정치가 정치인이 이제 돈맛을 잃어버리고 오로지 국민들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국민들 스스로가 감시자가 돼야 한다.

비록 46세 젊은 나이에 총탄을 맞고 쓰러진 케네디는 문필가라서, 말을 잘해서가 아니다. 아마도 그의 속마음은 미국이 역사의 주인이 되기를 갈망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대한민국이 역사의 주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016년이 됐으면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