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맹형규 정책위 의장은 공직자로서의 자질론을 들먹였고 김용갑 의원은 심지어 파면을 주장했다.
외국인이 우리 노래를 불러준다면 얼마나 친근하게 느껴지겠는가? 하물며 동포가 서로의 노래를 불러주면 친근한 동포애로 기억될 아름다운 일화로 남지 않겠는가? 아울러 문화재청장의 북한 문화에 대한 관심은 남북의 문화적 교류의 필요성을 제기한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치권과 일부 언론은 무슨 큰 일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615공동 선언 5주년을 맞이하여 어제 남북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남북의 공동선언이 공허한 문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권에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구체적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공당의 주요 당직자와 의원의 의식 수준이 여전히 레드컴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니 참으로 당혹스럽고 암담하게 느껴진다.
이번 일이 정치인들과 국민들께 북한 노래 한 곡 쯤 부를 수 있는 문화적 성숙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005년 6월 16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홍승하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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