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총선 올인의식 제거가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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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총선 올인의식 제거가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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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노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었다. 70년대 미국의 닉슨 전대통령의 탄핵심리과정을 지켜 볼 수 있었던 세대로서 국회조사, 청문회 등 다양한 조사과정을 거칠 줄 알았다. 그러나 국회법에 따라 탄핵발의 24시간 후 72시간 내 탄핵투표를 완료해야 된다는 사실에 놀랍다. 지금은 인스턴터 시대라고 하나 정말 속전속결이다.

과연 이번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될까? 의사표시를 유보하고 있는 야당의원 대부분도 찬성 투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왜냐하면 이번 탄핵은 국민의 여론을 떠나버렸고 오직 총선 올인 만이 있을 뿐이다. 만약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야당들은 4.15총선에서 치명타를 입는다. 자연히 탄핵 안에 반대하는 소장파 의원들도 피해를 보기는 마찬가지라 찬성으로 기울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 의원들이다. 이분들이 공천탈락에 대한 반발로 당 방침에 반발할 것인가? 아마 어느쪽이 재기에 도움이 되는지 저울질할 것이다. 그래도 야당보다는 여당인 우리당을 무너뜨리는 것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결론이 더 쉬울 것 같다. 자민련도 충청권에서 우리당과 대립관계이기 때문에 찬성쪽에 기울 가능성이 크다. 여러 가지 상황을 검토해보면 탄핵안이 부결보다는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탄핵안이 가결되던 부결되던 국민에게 가해지는 정치, 경제적 충격은 엄청날 것이다. 이미 우리사회가 친노, 반노로 분열되어 있는데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으로 비화될 공산이 크다. 과연 청와대. 여당, 야당 모두 이런 사회부작용을 치유할 대책은 있는지 묻고싶다. 물론 1차적 책임은 청와대에 있다. 인물위주로 공정하게 치러야 할 4.15총선을 지면 반통령이라 해서 승리를 위한 올인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러자 민주당으로서는 분당세력이 앞서나가자 못 먹는 감 찔러 보자는 심리밖에 생기지 않는다.

야당도 탄핵이후 대안은 있는가? 과연 여야의 인물 중 노 대통령보다 더 깨끗하고 흠잡을 수 없는 인물을 내놓을 수 있을까? 또 다음 대통령은 정치자금에서 자유로운 인물이 탄생할 수 있을까? 현 정치권 인물 면면을 살펴보면 부정적이다. 그리고 보면 이번 탄핵은 총선 금배지를 달기위한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럼 우리 유권자들은 무슨 당, 어떤 인물을 선택해야 할까? 정당을 떠나 철저한 인물위주의 선택만이 정당들의 총선 올인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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