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 잉글랜드로 진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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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투, 잉글랜드로 진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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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열리는 트레이드 시장 합류 가능성 시사

 
   
  ^^^▲ 카메룬 대표팀 출신의 사무엘 에투
ⓒ DPA^^^
 
 

명실공히 아프리카 최고의 축구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는 카메룬 카드지 아카데미 출신의 스트라이커 사무엘 에투가 잉글랜드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축구 전문 사이트인 플래닛풋볼은, 최근 극심한 재정난에 빠져 있는 소속팀 레알 마요르카에서 더 이상의 희망을 발견하고 있지 못한 에투가 오는 1월 1일 열리는 트레이드 시장에 본격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요르카의 구단주인 마테오 알레마니와 각별한 우정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투는, 몇 주전부터 알레마니와의 연락을 끊고 있어 이미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그렇지만, 마요르카 측에서는 에투가 이번 시즌까지만이라도 머물기 바라는 눈치다.

마요르카는 현재 7승 2무 5패(승점23)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6위라고는 하지만 3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이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근래 이렇다할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던 마요르카에서는 내년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해 에투의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에투는 현재 10경기에 출장해 5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97년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유럽의 거친 플레이에 한 동안 고전하다 에스파뇰·마요르카 등에서 임대 형식으로 활약하며 스페인 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마침내 그는 작년 여름, 4백 6십만 파운드(약 600억 원)라는 놀라운 이적료와 함께 레알 마요르카와 계약했다.

81년 생으로 올 해 22살인 그는,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최연소 선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시드니 올림픽 우승·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등 화려한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하는 그의 개인기와 골 결정력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써의 재능을 넘어서, 이미 세계 정상급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그에게 가장 먼저 접근할 팀으로는 로비 킨의 파트너를 물색하기 위해 유럽을 휘젓고 있는 글렌 호들의 토튼햄이 꼽힌다. 한편, 스트라이커 찾기에 고심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이에 합류할 경우 그의 몸값은 축구 시장의 거품이 상당히 빠진 현 시점에서도 적지 않은 금액이 될 것이다. 이는 자금난에 빠진 마요르카에게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현재 알레마니 구단주가 원하는 것은 그와 함께 명문 클럽으로의 위상을 재건하는 것이다.

이 다혈질의 아프리카 청년이 과연 지난 3년간의 '의리'와 새로운 '출발' 사이에서 무엇을 택할 것인지 자못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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