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미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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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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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 결혼은 미친 짓이다?^^^
엄정화, 감우성 주연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양혜승의 노래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 영화나 노랫말 가사처럼 결혼은 정말 미친 짓일까?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다. 그 결과, '결혼은 정말 미친짓이다?'란 질문에 대해서는 50%가 결혼은 미친짓이 아니다(가족이란 공동체를 구성해 사는건 행복이다)고, 38%는 '결혼을 하면 자기 생활이 없고 얽매어 살아야 한다'며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무응답 13 %).

대부분의 미혼남녀의 경우, 결혼을 할 것이며 결혼에 대해 비교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몇년간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솔로파와 독신주의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솔로파이자 독신주의자들의 상당수가 20대, 30대 초반의 네티즌들이다. 그래서 아직 미혼인 20대 초반 대학생 2명을 섭외하여 결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한번 들어 보았다.

(男, 결혼은 NO!)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영화 제목에도 있듯이.. 결혼은 미친짓이다.?
(女, 결혼은 당연) 그건 개 개인마다 다른 거겠죠.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나 대부분은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 하는 것 아닐까요?

(男, 결혼은 NO!) 미친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신가봐요.
(女, 결혼은 당연) 그건 하기 나름이겠죠.

(男, 결혼은 NO!) 그렇지 않다고 봐요. 정말로 결혼은 미친 짓 입니다. 왜냐하면, 결혼을 한다고 해보세요. 우선 결혼하면 바로 몇 달 있다가 애를 낳을 거 아닙니까? 애를 낳으면 옷도 사입히고 돈도 많이 들죠. 그럼 자금 마련을 위해 자연스럽게 일도 많이 해야 하지요. 한마디로 일벌레가 되어야 하는 겁니다.
(女, 결혼은 당연) 아 네..

(男, 결혼은 NO!) 자기 인생의 꿈을 제대로 펼쳐 보지도 못하고 그저 아이한테 얽매어 가정에 얽매어 사는 거란 말입니다. 그리고 살다보면 정말 골치아픈 일도 많잖아요. 집 마련에 시댁식구와의 관계와 또 다른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서.. 스트레스 엄청나게 쌓입니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혼자 솔로로 자기 꿈을 펼치며 사는 게 더 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굳이 결혼해서 얽매어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잘 살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보신 적 없는가봐요?

(女, 결혼은 당연) 아니요. 생각 많이 해봤죠. 저는 솔로주의자가 아니지만, 제 친구들 결혼하는 거 보면 너무 일찍하는 거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저는 가장 적당한 시기에 결혼해서 남들처럼 자식을 낳아 자식 기르는 재미도 맛보고 싶고 해요. (돈도 많이 벌고..)

돈이 많이 들고 자기 생활이 없다고 하지만, 그건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또, 내가 자식에게 들이는 돈은 내가 부모님에게서 받은 것이듯이 그걸 내 자식에게 그대로 물려 준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결혼하지 않고 솔로로 매일 여행 다니고 행복하고 재밌게 산다고 하지만, 그 생활이 수십년간 지속되면 그 다음에 느낄 재미는 덜할 것입니다.

(男, 결혼은 NO!) 솔로라고 매일 여행만 다니고 즐기면서 인생을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일과 운동을 적당하게 배분하여서 자기가 어렸을적에 꿈꾸던 일을 실현할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女, 결혼은 당연) 솔로주의자들이 자식 기르면서 힘들다고 하지만, 그자식이 조금씩 커갈 때마다 느끼는 기쁨도 그만큼 클 것입니다.

(男, 결혼은 NO!) 아닙니다. 요즘 40대 중반의 가장을 보세요. 매일 일만 하고 가정에 와서 제대로 대접도 못 받고.. 그게 뭡니까? 어머니들은 애들만 신경쓰고.. 남편은 푸대접! 또, 열심히 공부시켜서 애들 키워주면 뭐합니까? 님께서는 그것도 보람이 있다고 하시지만..제가 보기에는 키워보았자 말짱 도루묵인 거같아요.

(모두 그렇지가 않지만) 나중에 애들이 결혼한 후에 아버지 어머니 돌보기나 합니까? 그저 자기들 살기 바빠서 일년에 한번도 안 찾아오는 것은 예사고 형제끼리 너도나도 부모를 모시려고 하지 않습니다.

(女, 결혼은 당연) 님과 저의 생각 차이가 정말 하늘과 땅 사이인 듯 아주 크고, 극과 극인 거같습니다. 그러나 님께서 '자기들 살기 바빠서 일년에 한번 찾지 않는다'란 대목은 일부의 이야기지 모두가 그런 건 아니잖아요.

아무리 바빠도 명절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은 아주 많습니다. 형제끼리 부모 부양을 꺼리는 건 사실이며 이런 추세로 가고 있는 거같습니다. 이는 시부모와 같이 생활하며 살아간다는 건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며, 나 하나만 좋으면 된다는 식의 개인 이기주가 팽배한 현실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부모들은 자식에게 많은 기대와 바램을 가지는 것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노년의 삶을 개척해가는 게 좋을 거같습니다.

(男, 결혼은 NO!) 님의 말에 많이 공감합니다.

(女, 결혼은 당연) 제 생각엔 삶이 항상 편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산다고 해서 그것이 항상 즐거울 것같지만은 않을것 같아요. 솔로로 외롭게 사는 것보다는 가족들 끼리 오순도순 사는 게 더 좋습니다. 결혼 하지 않고, 모두들 애들 안 낳으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까요? 물론 제 주위의 친구 하나는 결혼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친구의 생활관이 한번도 나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男, 결혼은 NO!) 네?

(女, 결혼은 당연) 그건 자신만의 생각이니까, 그렇게 사는게 행복이라면 그렇게 살아야하는 것이고.. 저처럼 (결혼해서) 사는 게 행복이란 생각이 든다면 그건 저에게 행복이겠죠.

다른 네티즌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자기만의 생활이 조금 줄어든다고 해도 결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을 하지 않는 독신주의자들에게 '결혼하라'며 강요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것은 결국 각자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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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003-12-01 11:15:07
자유롭게 싱글로 살까, 아니면 포근한 가정을 꾸밀까? 어느새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걸까요?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쎄, 난 결혼같은거 깊이 생각해볼 나이도 아니다.

당장 사랑한다는것도 버거운걸, 쿡.



결혼, 하고 싶으면 당사자들끼리 하는거다.



가끔 여자들보면, 자신들이 결혼 않하는건 당연한거고, 남자면 당연히 결혼을 봐라는줄 아는데,

남자도 결혼 하기 싫어하는 사람 많다. 알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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