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국립부경대·국립한국해양대 탐방 후 11월 14일 발표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71명이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와 해양환경을 직접 취재하고 발표하는 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 주니어 해양 콘퍼런스’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참가 학생들은 지역 대학의 해양 관련 학과를 직접 찾아가 취재한 뒤 결과와 아이디어를 본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니어 해양 콘퍼런스는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한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해 총 71명을 선발했다. 단순한 강의 수강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취재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들이 팀별 멘터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세운다. 현장 취재에 앞서 KNN 기자에게 취재와 탐방, 인터뷰 기법 등 실제 활동에 필요한 기본 방법도 배운다. 이후 대학 탐방 과정에서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취재 역량을 먼저 익힌다.
본격적인 현장 활동은 부산대학교와 국립부경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지정된 해양 관련 학과를 직접 탐방하고 교수진과 전공 분야, 연구 내용 등을 취재하며 미래 해양산업과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부산지역 대학의 해양 관련 교육과 연구 현장을 청소년의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니어 해양 콘퍼런스는 청소년이 해양 관련 지식을 단순히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을 경험한 뒤 자신의 언어로 정리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 보면 해양 분야 진학이나 관련 직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대학 학과와 연구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해양환경이나 지속 가능한 바다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도 현장 경험을 통해 관련 문제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과정이다.
팀별 탐방과 취재 과정에서 얻은 내용과 아이디어는 오는 11월 14일 열리는 콘퍼런스 본행사에서 직접 발표한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 탐방을 통해 확인한 미래 해양의 모습과 자신들이 생각한 해양환경 보전 방향 등을 공유하게 된다. 발대식부터 대학 탐방, 취재, 발표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부산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해양수도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고 미래 해양산업과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취재와 인터뷰를 경험하면서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해양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전달하는 역량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대학과 청소년을 연결해 미래 해양 인재를 발굴하는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심재민 부산시 해양수도정책실장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부산의 해양 비전과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주니어 해양 콘퍼런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해양도시 부산의 미래를 스스로 고민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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