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간장 2개·혼합간장 1개 총 질소 기준 미달 확인
3-MCPD는 10개 제품 모두 불검출…부적합 제품 후속 조치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간장 제품을 대상으로 한 인천시의 안전성 검사에서 30개 제품 가운데 3개가 품질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유통 간장류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한식간장 2개와 혼합간장 1개에서 총 질소 함량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먹거리 안전망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지난해 부적합 사례가 확인된 온라인 유통 간장류를 다시 점검해 같은 유형의 위반을 예방하고 온라인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검사 대상은 한식간장 12개, 양조간장 8개, 혼합간장 9개, 산분해간장 1개 등 모두 30개 제품이다. 연구원은 총 질소와 보존료 6종, 3-MCPD 등을 검사했다.
총 질소는 간장에 함유된 질소 화합물의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간장의 감칠맛과 향미 등 품질을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검사 결과 3개 제품이 해당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보존료 검사에서는 일부 제품에서 안식향산과 파라옥시안식향산이 확인됐지만 모두 식품공전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산분해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3-MCPD는 혼합간장 9개와 산분해간장 1개 등 검사 대상 10개 제품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산분해간장과 혼합간장에 대해 3-MCPD 기준을 0.02mg/kg으로 관리하고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총 질소 기준 미달로 확인된 제품의 검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해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와 소비 형태 변화에 맞춰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수거·검사를 이어가며 온라인 식품 안전관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온라인 식품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유통환경 변화에 맞춘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먹거리 안전망 사업을 통해 부적합 식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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