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80건 전량 활용한 민간 웹서비스로 구현

부산관광공사는 공사가 개방한 관광·MICE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웹서비스 ‘부산 유니크베뉴 맵’이 지난 3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산의 MICE 시설 80곳을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행사 주최자와 기획자는 시설 위치와 유형을 비교해 행사 목적에 맞는 장소를 탐색할 수 있다.
부산 유니크베뉴 맵에는 유니크베뉴 20곳과 호텔·숙박시설 56곳이 수록됐다. 컨벤션센터 2곳과 대학·기관 2곳도 포함돼 모두 80개 시설정보를 제공한다. 민간 개발업체는 부산관광공사가 개방한 ‘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 유니크베뉴’ 공공데이터 80건을 전량 활용했다.
기존 공공데이터는 시설명과 주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텍스트 형태였지만 이번 서비스에서는 주소를 좌표로 변환해 지도에 표시했다. 이용자는 시설 유형과 부산지역 구·군을 기준으로 원하는 장소를 선별할 수 있다. 시설명 검색 기능도 적용돼 특정 행사장을 빠르게 찾거나 후보 시설을 비교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시설목록에 머물던 공공데이터를 실제 행사 기획과 장소 선정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공공기관이 데이터를 개방하고 민간기업이 이를 가공해 국민과 기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킨 사례이기도 하다. 부산관광공사는 관광·MICE 정보와 민간 기술의 결합이 데이터 활용성과 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앞으로 민간 활용 가능성이 높은 관광·MICE 공공데이터를 추가로 발굴해 개방할 계획이다. 개방된 정보가 신규 서비스와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지원도 확대한다. 이정실 사장은 민간이 활용하기 좋은 고품질 관광데이터를 지속해서 제공해 부산 관광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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